2009/06 책 읽기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 비폭력 대화 - ★★★★★

    비폭력 대화

    • 저자 :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출판사 : 바오
    • 발행일 : Sun, 31 Oct 2004 15:00:00 GMT
    • ISBN : ISBN8991428002

    오랜만에 읽은 멋진 책이다.
    진정한 관계란 무엇인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서로에게 진실로 공감할 수 있는 대화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여러번 읽고 되새김질할 책이다.

    타인과의 사이에서 비폭력 대화를 하려면 먼저 전제 되는 것이 있다.
    나 자신과 먼저 비폭력 대화를 해야한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 자기 자신으로의 공감 없이 타인과의 관계가 바로 설 수는 없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과 타인과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현대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위해서.

    p 189.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우리가 스스로를 대하는 방법일 것이다. 우리가 내면적으로 스스로에게 폭력적이면 다른 사람에게만 진정한 연민을 느끼기 어렵다.

    p 210. 우리 느낌의 원인은 이처럼 다른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그때의 자기 욕구다.

    p 212. 분노를 만들어내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바로 내 머릿속에 있는 인상과 그 행동에 대한 나의 해석임을 깨달았다.

  • 페르시아 전쟁 - ★★★★★

    페르시아 전쟁

    • 저자 : 톰 홀랜드 지음, 이순호 옮김
    • 출판사 : 책과함께
    • 발행일 : Sun, 10 Dec 2006 15:00:00 GMT
    • ISBN : ISBN8991221211

    지난번에 읽은 중동사에서 빠진 내용들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메꿔주는 책이었다.

    페르시아 전쟁은 트로이 전쟁에 이어 기원전 5세기 가량에 일어난 두번째 동양과 서양의 문명충돌이었다(트로이는 중동지방 국가이다).
    만약 이 전쟁에서 그리스가 패했다면, 서양의 문명은 현재와 다른 형태를 띄고 있었을 것이다.

    영화 300에서 야만적으로 묘사된 페르시아는 현재 이란지방에서 나타난 국가이며 당대 최고의 문명국이자 최초의 세계 제국이었다.
    이들은 처음에는 정복지 주민들의 문화와 종교에 관용을 베풀었으나 다리우스 황제가 거의 중동의 최서단(유럽과의 접경)까지 정복하고 그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이어 아후라 마즈다(조로아스터교의 유일신)의 이름으로 그리스에 침공한다(겉으로는 성전의 형식을 띄었나 보다).
    세계 최강대국대 소규모 도시 국가 연합체인 그리스의 이 대전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바로 영화 300의 배경이 된 레오니다스왕의 스파르타 주축의 테르모필라이의 협곡(열문, hot gates) 전투와 아테네가 아테네 본토를 완전히 포기하고(페르시아는 텅빈 아테네를 점령한다) 올인한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린 살라미스 해전이다.

    이 책은 단순히 전쟁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성립부터 정말 맛깔나게 서술해나가서 그간 내가 가지고 있던 많은 궁금증들을 해소해 주었다.

    아테네는 어떻게 민주국가가 되었나(안타깝게도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민중에 의해 이뤄진게 아니다), 스파르타는 왜 300명의 정예만 내보냈을까?
    페르시아는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정말로 패했을까?

    당연한 얘기지만(?) 영화 300의 내용과는 다르다.

    이 이상은 스포일러가 되므로 생략.

    상당히 두껍고 글씨도 작은 책이다. 하지만 워낙 재미있게 쓰인 책이라 정말 순식간에 읽었다.

  • 유쾌한 자바퍼즐러 - ★★★★

    유쾌한 자바퍼즐러

    • 저자 : 조슈아 블로치 외 지음, 송치형.박준상 옮김
    • 출판사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발행일 : Thu, 14 Jun 2007 15:00:00 GMT
    • ISBN : ISBN8955508654

    Java로 개발하면서 가끔 "이건 틀림없이 JVM의 버그야!! 이럴수는 없어!!"라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내 장담하건데 99.99%는 개발자가 JVM을 잘못 이해해서 발생한 문제이다.

    나는 문제가 발생해서 골때려 하고 있다가 "이건 틀림없이 플랫폼(그게 뭐가 됐든)의 버그야!!"라는 생각이 다는 순간 또 다른 통찰을 얻는다. 오타를 비롯해서, 아주 단순하기 짝이 없는 오류의 가능성을 모두다 뒤져본다.
    플랫폼의 버그라고 여겨지는 것의 대부분은 오타나 플랫폼의 몰이해, 혹은 근본적으로 플랫폼의 작동 방식에 대한 잘못된 가정으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앞서 말했듯이 99.99%이다.

    이 책은, 잘못된 Java 코딩 습관, Java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등을 재미있는 퀴즈로 들려준다. 참고로 Java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개발자 탓이 아니라 Java API가 어슬프게 설계돼서 그런 것도 많다. 그런 경우는 정말 골때린다.
    Effective Java 2nd 와 겹치는 내용도 꽤 많다.

    자바 개발자라면 읽어보길 권한다. 그러나.. 어쨌든, Effective Java만큼 중요한 책은 아니다. 사실 여기 나오는대로 코딩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


    어디더라? -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프로그램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낼 수 없다면, 프로그램은 아마도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명확함을 위해 노력하라.

    p. 246 - 이번 퍼즐과 이 책 전체의 교훈. 이와 같이 코딩하지 마라.

  •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 - ★★★★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

    • 저자 : 김성대 엮음
    • 출판사 : 삼양미디어
    • 발행일 : Mon, 14 May 2007 15:00:00 GMT
    • ISBN : ISBN8958970774

    서양 문화 컨텐츠를 이해하려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에 대한 배경지식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예전부터 한 번 정리해서 읽고 싶었는데, 워낙에 복잡해서 읽다 포기하곤 했었다.

    이 책은 매우 깔끔하게 핵심만 잘 짚어주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으로 기초를 다지고(뭐.. 시험공부하나?) 다른 책을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로마 신화는 부수적으로 그리스 신화속의 신들과 이름만 매칭시켜주는 정도 수준으로 보여주고, 그리스 신화 위주로 전개된다. 둘 간의 차이가 뭔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리스 신화 입문자에게 강력 추쳔~!

  • JDK 1.4 튜토리얼 - ★★★☆

    JDK 1.4 튜토리얼

    • 저자 : 그레고리 트라비스 지음, 송종훈 옮김
    • 출판사 : 인포북
    • 발행일 : Tue, 25 Feb 2003 15:00:00 GMT
    • ISBN : ISBN8980545053

    번역이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가끔 껄끄럽다.
    소스 코드들이 별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오류가 많아서 컴파일도 안되는 경우가 약간 있다. 내용을 이해한다면 스스로 고쳐볼만한 정도의 오류이다.

    하지만 어쨌든, JDK 1.4에 추가된 기능들 중 한국어로 된 문서를 구하기 힘든 것들에 관한 정보를 꽤 얻을 수 있다.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Exception이 발생했을 때 예외 발생지점의 소스코드를 출력해주는 예제는 좀 신선했다. 그러나 실전 환경에서 쓰면 성능상의 문제를 일으킬듯.

이 리스트는 롤링리스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by 권남 | 2009/06/30 14:10 | 일상속에서... | 트랙백 | 덧글(0)

kwon37xi의 2009-06-29 북마크

by 권남 | 2009/06/29 06:01 | 오늘의 북마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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