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1일
2009/08 책 읽기
그닥 소득이 없었던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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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제로 조직 - ★★★★
또라이 제로 조직 - 건전한 기업문화의 핵심
- 저자 : 로버트 서튼 지음, 서영준 옮김
- 출판사 : 이실MBA
- 발행일 : Sun, 20 May 2007 15:00:00 GMT
- ISBN : ISBN8931340001
경제/경영서이긴 하지만 그냥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제일 힘든게 무엇일까? 일의 강도일까? 사실은 아니다. 대부분은 인간관계이다.
이 책은 조직내에서 인간 관계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서 또라이란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핍박하는 놈들을 뜻 한다.
책 중간과 끝에 보면 또라이를 판정하는 규칙이 나오는데, 그걸 모두 간단히 요약하면 "어떤 사람이 약자와 강자를 어떻게 대하느냐의 차이가(내-저자-가 아는 한) 가장 좋은 인간성 측정 방법 -p. 39"이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약자에게 정신적/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또라이들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 중의 하나로 "집단 내에서 높은 지위와 낮은 지위 사이의 사회적 거리가 줄어들고, 그 거리를 좁히려는 조치들이 취해지면, 높은 지위에 있는 구성원이 꼴통처럼 행동할 가능성이 줄어든 -p. 112"단다.
하지만 무조건 친절하고 상냥하고 논쟁을 피하는게 좋은 것일까? 물론 아니다. 서로 눈치만 보며 논쟁을 회피하는 기업은 발전이 없다. 그래서 <인텔>에서는 논쟁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인텔>의 모토는 '논쟁하라, 그러고 나서 헌신하라'이다. 왜냐하면 결정이 난 뒤에 비판하거나 불평하거나 논쟁하는 것은 그 결정을 실행하기 위한 노력과 관심에 찬물을 끼얹기 때문이다. -p. 119", 그리고 "<인텔>은 핵심적인 사실을 모두 파악할 때까지 논쟁을 미루라고 가르친다. -p. 120"
그렇다면 나는 또라이가 아닌가? 내가 또라이라면 나의 그런 성격은 어떻게 바꿀까? 조직을 이끄는 유능한 리더들의 특징이 있는데, "생각하거나 말할 때 '나'보다는 '우리'라고 한다 -p. 158". 내 안의 또라이성을 잠재우려면 '우리'중심으로 생각하고 말한다.
그리고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도 없고 못할 것도 없다는 쪽으로 당신의 주의를 전환할 수 이는 프레임(틀)을 받아들여라".
흔히 우월감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할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우월감"은 "열등감"의 쌍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쉽게 우월감에 빠지는 사람이 그만큼 쉽게 열등감에 휩싸여서 자신을 책망한다. 우월감과 열등감 모두를 버리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모두가 똑같은 인간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마지막 가장 핵심.. 내안의 꼴통을 막고 즐거운 사회 생활을 하려면,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을, 성심을 다해 올바로 대하라 -p.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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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 저자 : 구본준.김미영 지음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발행일 : Sat, 27 Jun 2009 15:00:00 GMT
- ISBN : ISBN8960861839
책을 읽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책읽기를 배우다"라는 말과는 달리 정작 독서법을 가르치는 책은 아니다.
책의 2/3는 사실 나한테는 대부분 책을 읽어라, 많이 읽어라 뭐 대충 그런 내용으로 꽉 차있다고 보면된다. 나한테는 크게 의미있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좀 의미있다면 가끔가다 소개해주는 책들.
정말 의미있게 다가온 것은 뒷 부분의 명사들 인터뷰인데, 요즘 나의 고민과 일치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p. 275.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행위 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반면 책만 파고드는 사람은 행동은 없고 현실에서 동 떨어진 생각으로만 치우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것 역시 나쁜 독서행위예요. 말 그대로 벌레처럼 글자를 파먹는 것과 다를 바 없어요. 진짜 책읽기는 이런 극과 극 사이의 중간에 있습니다. 책을 읽고 그것으로써 행위의 동기를 얻는 거죠. 책읽기는 인식을 바꾸고 실제 행동을 바꾸는 겁니다. / 이어령
-- 프로그래밍 책을 수 백권을 읽으면 뭐하냐... 자기 가족 자기 친구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의미있는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 짜는게 낫지 않을까? 그러나, 책을 읽고 제대로 이론을 정립하지 않으면 규모 있고 잘 제련된 프로그램을 짜는 것도 어렵다.
p. 299. 오히려 책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고 한발 물러서서 보는 '거리 두기'죠. 닥치는 대로 읽되, 책에 나온 내용을 객관화, 타자화해서 읽는 것이 중요해요. 저자의 견해에 무조건 동화되기보다는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서 과연 그 견해가 타당한지 따져보는 것이 책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 승효상
-- 그랬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이 책 저자의 말이 무조건 옳은 줄 알았고, 저 책을 읽으면 저 책 저자의 말이 무조건 옳은 줄 알았다. 내 자신의 생각은 어디간건지 싶다.
p. 300. 책을 보면 상상하게 되고 그래서 환상이 쌓여요. 그런데 이 환상이란 것은 유약해서 그 자체만으로는 힘이 없습니다. 힘은 현실과 진실에 있죠. 여행은 현실과 진실을 보러가는 작업이예요. / 승효상
그렇다.. 요즘 나의 고민은 책을 많이 읽는게 아니라 그것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책 어딘가에 서평을 꼭 작성해보라는 말이 나오는데, 나도 거기에 매우 찬성한다. 서평이 사실 나중에 보면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가끔 나의 철 없음에 부끄럽기도 한데, 그러나 다시 책을 읽고 과거의 서평을 읽으며 현재의 내 사고의 범위가 얼마나 확장됐는지 등에 대해 알게 되면 그것 나름대로 기쁨이 크다. 가끔 잊고 있던 내 자신의 생각을 보면 대견해 질 때도 있고.
책 읽고나서 부담없이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 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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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버네이트 프로그래밍 Harnessing Hibernate - ★★
하이버네이트 프로그래밍 Harnessing Hibernate - 자바 고급 개발자로 가는 필수 프레임워크
- 저자 : 제임스 엘리어트 외 지음, 정미영.황용대 옮김
- 출판사 : 한빛미디어
- 발행일 : Sun, 05 Jul 2009 15:00:00 GMT
- ISBN : ISBN8979146744
이 책은 사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다.
하이버네이트의 개략만 보여주고 대부분의 자세한 내용은 레퍼런스 매뉴얼을 참조하라고 한다. 이 말은 뭐냐면.. 전적으로 영어권 개발자들을 위한 책이라는 뜻이다. 이 책으로 개략적 이해를 한 다음에 실제 활용은 레퍼런스 매뉴얼을 읽으며 하라는 것이다.
하이버네이트를 거시적으로 한 번 훑어 보고 싶다면 읽어볼만 하겠지만, 전혀 실전 활용이 불가능한 정도의 개략만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계속 말하는대로 레퍼런스 매뉴얼이나 JPWH 책을 참조하라)
게다가 이게 하이버네이트 책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Ant, Maven, Spring, Stripes 등에 할애한 내용의 양이 지나치게 많다. 안그래도 얇은 책인데 책의 반을 차지할 정도이다.
비추다.
그러나... 나는 하이버네이트 빠다. 하이버네이트는 절대 추천!!!!
고급 하이버네이트 개발자가 되려면 역시나 Java Persistence With Hibernate 책을 봐야 한다.
이 리스트는 롤링리스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by | 2009/09/01 09:56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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