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분이 무려 5년전에 썼던 초보 자바 웹개발자들을 위한 학습 로드맵 글에 댓글을 다셨길래 다음과 같은 댓글로 대답하였다.
자꾸 공부 안하고 안주하려드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이쪽 업계의 새내기 분들께 하고 싶던 말이라서 남겨둠.
자꾸 공부 안하고 안주하려드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이쪽 업계의 새내기 분들께 하고 싶던 말이라서 남겨둠.
이제는 Struts2는 사실상 끝난 듯하고 Spring MVC가 장악하였습니다.
SVN은 Git으로 바뀌고 있으며, Maven은 Gradle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웹 개발의 패권은 Java에서 Python, Ruby, Groovy, Scala 등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위 4가지 언어 중에 하나는 꼭 Java와 함께 익히기를 권합니다. Java 개발자들이 익히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언어는 단연 Groovy입니다(하지만 Groovy가 주요 언어가 된다기보다는 객체지향과 함수형을 모두 쉽게 배울 수 있으며, Java 개발자의 보조 도구 언어로써 크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Java에서 그 외의 다른 언어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과 편리한 툴 역할을 함께 잘 해낼만한 언어로 보입니다).
세상은 계속 변합니다. 특히 프로그래밍에서 웹 등의 사용자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분야는 더욱 빨리 변합니다.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하고 새것만 좇다보면 실전의 기본기는 없이 말만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기본을 탄탄히 다지면서도 변화의 흐름에 저항하지 말고, 변화의 흐름에 너무 앞서지도 말고, 변화의 흐름을 자기가 배운 것에 갇혀서 보고 싶은대로 보지 말고, 변화를 보여지는 그대로 보면서 따라가시길..
덧글
사실 연차가 쌓일 수록 더 걱정이긴 합니다. 개발은 기본에 그외에 할것도 많으니....
과거 ruby를 접해보기전에 groovy + grails로 했던 업무가 생각나네요 ^^
groovy보다는 jruby를 선호하지 않나요?
groovy는 그 자체로 메이저 언어라기 보다는 Java개발자들에게 유용한 툴(gradle, logback 설정, 기타 스크립팅)이라소 배워보라고 얘기한 것입니다.
장단점을 보고 잘 써야 하는데 트렌트만 보고 쓰는건 아닌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스스로 흐름을 잘 살피고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자고 쓴 글입니다.
Struts2가 웹 개발에서는 좀 더 나은 구조로 생각합니다. 물론 일장일단은 있지만...
제가 보기엔 웹개발쪽은 자바 안에서 결정나는게 아니라 곧 다른 언어에게 자리를 내어줄 것 같이 느껴집니다.